울산기술공고, 소형무인기 운용·조종 정규교육과정 편성

기사입력:2018-10-30 16:05:00
울산기술공고, 소형무인기 운용·조종 정규교육과정 편성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교장 최용섭)는 4차산업 혁명이라 불리는 급변하는 시대에서 변화를 이끄는 인재양성과 메이커교육을 위해 지난 24일 울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소형무인기 운용·조종 교과목 신설 승인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소형무인기 운용·조종 교과목은 소형무인기를 조종하고 부여된 임무 완수를 위한 비행 계획수립, 지상운용, 비행 전 준비, 비행, 촬영 운용 등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학습모듈로 구성돼 있다.

2018년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 교관 자격을 갖춘 전문 지도 교사를 확보했으며, Revotop(12kg 이상 기체), 인스파이어2 등 다양한 기체 및 비행장 시설을 갖추고 2019학년도부터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공간정보특성화 고등학교로 2014년 선정된 이래 측량, 지적, 공간정보 SW/DB, 공간정보융합서비스 교육을 통한 전문기능인 양성을 하고 있으며 울산 최초로 드론을 도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육동아리로 2년 연속(15'∼16년) 선정돼 울산을 알리는 ucc제작 등의 활동을 했다.

또, 과학기술제전에서 드론을 활용한 행사(16∼17년) 촬영 및 학생·학부모 대상 드론 체험 부스 운영, 드론레이싱대회 고등부 1위(교육감상, 2017학년도), 드론볼링대회 고등부 1위(교육감상, 2018학년도) 등의 다양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는 교육청으로부터 NCS 실무 전공동아리(지도교사 류형선)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아 소형무인기(입문, 전문가용 드론) 운용 및 항공촬영과 측량 등의 전문 기술을 익히고 있으며 나아가 공간정보 교과와 접목해 3차원 사진측량시스템을 통한 수치지도 제작, 3D 모델링 기법들을 습득할 예정이다.

다양한 진로직업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인 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진정한 4차 산업 시대의 공간정보 특성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