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8) 할아버지가 심경을 전했다.
이춘식 할아버지는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것.
선고 직후 "오늘 동료들 없이 혼자 나와서 마음이 아프고 서운하다"며 "같이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혼자여서 눈물이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일제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94)가 지난 30일 열린 강제징용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1억 원씩 배상하도록 한 원심 판결이 확정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이 주최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의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 판결 기자회견에서 이 할아버지는 "일본 정부와 회사 측이 이번 판결에 대해 잘했고 시원하게 오히려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이춘식 심경, “서운하다…같이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기사입력:2018-10-31 02: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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