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전라남도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백인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9일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특수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 고창읍 소재의 상하농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장애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 볼 수 있는 동물농장체험과 자연의 먹거리를 보고 만지는 오감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자연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랜만에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책에서 보던 여러 동물들을 실제로 보고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고, 이어 다른 학생은 “화창한 날씨에 친구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와서 즐겁고 교실에서 벗어나 버스를 타고 와서 더 재밌는 여행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현장체험학습에 함께 한 특수교사는 “모처럼 야외 활동으로 웃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좋았고 학교에서 시행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장흥특수교육지원센터장(교육지원과장 임효순)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교육소외계층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교육 복지를 실천하며, 특수교육서비스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장흥교육지원청 '자연과 함께 하는 신나는 가을 여행'
기사입력:2018-10-31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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