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장애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 볼 수 있는 동물농장체험과 자연의 먹거리를 보고 만지는 오감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자연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랜만에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책에서 보던 여러 동물들을 실제로 보고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고, 이어 다른 학생은 “화창한 날씨에 친구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와서 즐겁고 교실에서 벗어나 버스를 타고 와서 더 재밌는 여행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현장체험학습에 함께 한 특수교사는 “모처럼 야외 활동으로 웃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좋았고 학교에서 시행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장흥특수교육지원센터장(교육지원과장 임효순)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교육소외계층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교육 복지를 실천하며, 특수교육서비스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