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부산의 구서초등학교의 스승과 제자가 함께 매주 1회 아침 등굣길에 버스킹을 해 학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오고 있어 화제다.
부산 금정구 구서초등학교(교장 박근숙)는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아침 8시부터 30분간 교문 앞에서 사제동행 버스킹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참가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즐거운 하루를 갖게 하기 위해 개최한다. 더불어 사제 간의 정도 키울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아침, 학교동아리인 Able밴드와 교사 2명이 등굣길 학생들을 위해 노래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이 밴드는 기타 3명, 건반 2명, 보컬 2명, 드럼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밴드는 지난 10월 25일 구서2동 주민들의 축제인 ‘도시 숲, 빛으로 물들다’에서 무료 공연을 했다. 오는 12월에 개최하는 학생예술문화회관 예문페스티벌에도 공연할 예정이다.
박근숙 교장은 “발걸음이 무거운 등굣길의 학생들이 상쾌하고 즐겁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버스킹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도 아주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등굣길 아침 ‘사제동행 버스킹’
기사입력:2018-11-01 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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