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제주북초등학교(교장 박희순)는 지난 1일 등교와 더불어 유치원과 1‧2학년 연계 과학-예술 융합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공룡은 3층 크기의 키를 가진 드라고사우루스. 공룡과 함께 화석 속 인간이 되어 비누방울놀이, 에어로켓발사를 하며 즐거운 놀이를 하는 한편 꼬마과학자가 되어 사라지는 물, 터지지 않는 물폭탄, 화산 폭발 실험을 했다.
공룡은 살아있다(공룡 AR,VR체험), 동물의 왕국(동물 AR체험), 신비의 세계(우주, 바다 AR체험)을 하고 무게중심 오뚝이를 직접 만들어보고, 움직이는 그림 체험을 했다.
이 행사는 제주북초 유치원과 1‧2학년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기획한 세 번째 프로젝트로 ‘과학과 예술의 융합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섯 개의 교실과 운동장, 체육관에 세팅된 재료를 가지고 놀이와 실험을 했다. 이어서 만들기와 그리기, 몸짓으로 표현하는 예술활동 속에 흠뻑 빠졌다.
한편, 유치원과 1‧2학년 어린이들은 지난 2개월간 지역예술가와 함께 교과통합 공룡 프로젝트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현재 아트페어가 진행 중인 샘물골 비아아트 전시실에 공동작품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대형 공룡을 전시하고 있다.
제주북초 병설유치원 이문자 교사는 “학생들이 어릴때부터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표출해보는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들을 해 봄으로써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 잠재력을 발현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형 프로젝트가 가능한 것은 유치원과 1‧2학년 선생님으로 이루어진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유‧초연계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하고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제주북초, 공룡과 함께하는 과학‧예술 축제 열어…
기사입력:2018-11-02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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