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이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면서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이어지겠다"고 3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상된다. 아침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기온이 오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서부와 일부 남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다소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한편, 화창한 날씨는 내일(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 초반 뚝 떨어졌던 기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한다. 다만 내륙 일부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수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산림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최대 2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때문에 개인이 소지한 인화물질(라이터·담배·성냥 등)은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화기 수거함에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