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은 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초등수학과교원연구회가 주관ㆍ운영하는 ‘2018 초등 학부모와 함께하는 대구수학체험축제’가 오는 10일 대구교육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2018 초등 학부모와 함께하는 대구수학체험축제’는 '엄마 아빠! Fun Fun 수학 함께 즐겨요!'를 주제로 초등학교 학부모 및 예비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여 수학을 보고 만지고 즐기면서 변화하고 있는 초등 수학 학습의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운영되는 31개의 수학 내용영역 및 창의융합 영역별 부스에서는 수학 학습의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면서 단순히 체험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수학 지도의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수학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자녀와 팀을 이루어 초등 수학 수업 전문가로부터 초등학교의 수학 교실 수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학년별 수학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초등 수학 수업의 변화된 모습을 경험하고 자녀와 수학으로 소통하면서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는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의 수학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 수학 교과서의 변화 알아보기’를 주제로 방정숙 교수(한국교원대학교)의 특강과 자녀 수학 학습지도에 대한 학부모들의 진솔한 고민을 나누기 위한 ‘최혜경 수석교사(대명초)와 함께하는 수학 토크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초등 수학교육에 대한 1:1 맞춤 상담을 위한 수학상담실,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및 수학 교과서를 소개하는 수학 전시 프로그램, 대형 수학 구조물 협동작업ㆍ수학 ○×퀴즈와 같은 수학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초등수학과교원연구회 회장(범어초 교장)은 “이제는 수학 학습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하고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게 하고 많은 문제를 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발견의 기쁨을 느끼고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변화하고 있는 수학 학습의 모습을 직접 느끼면서 가정에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수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일부 프로그램은 7일 까지 대구에듀나비 교육신청 메뉴에서 사전 신청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되어 있어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예비 학부모 및 시민들의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초등 수학, 엄마 아빠와 함께 즐기며 체험
기사입력:2018-11-0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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