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4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손님의 금융 편의 확대를 위해 경기도 김포시에 '대곶 일요송금센터'를 개점했다고 5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손님을 위해 김포시청 인근에 있는 김포지점을 일요일에 열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김포 시내에서 약 1시간가량 떨어진 대곶, 통진 등 김포 외곽지역의 금융 수요 증가에 따라 '대곶 일요송금센터'를 추가로 개점하게 됐다.
이에 따라, 김포 외곽지역은 물론 인천 검단 등 인근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손님들까지 금융 혜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이며, 설날 및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일요일만 휴무이다.
외환 송금, 환전업무를 주로 취급하며 일반 은행 업무도 병행한다.
특히, '대곶 일요송금센터'는 일요일에만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성을 고려해 평일과 토요일에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간의 친목 도모 및 각종 교육, 행사 등 다목적 활용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위주로 평일과 일요일 모두 문을 여는 '일요영업점' 16곳,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일요송금센터' 3곳 등 시중은행 중 최다인 총 19곳의 일요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밖에도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들과 보다 원활하고 정확한 소통을 위해 태국,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등 9개국 출신 외국인 직원들을 채용해 최고의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으로 하고 있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본국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김포지역에 추가로 '대곶 일요송금센터'를 개점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손님과 휴머니티에 기반을 둬 향후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은행의 위상에 걸맞은 외국인 손님 대상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KEB하나은행, 외국인 근로자 위한 '대곶 일요송금센터' 개점
기사입력:2018-11-05 17: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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