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5일 부산지역 59개 시험장에서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 3만3973명이 응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04명이 줄어들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 시험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시험실에 입실하여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들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4시32분까지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5교시 시험영역인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40분까지 시험에 응시한다.
이에 앞서 시험 하루 전날인 14일 오전 10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예비소집은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서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받은 후 수험표에 기재되어 있는 선택 영역과 과목이 원서접수 때 자신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어, 시험 당일 입실 시각에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휴대전화와 MP3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가능 물품, 시험 중 휴대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에 대한 종류와 관리절차를 숙지하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만약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올해부터 전자담배와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반입금지 물품에 추가되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4교시 탐구영역 시험을 볼 때 수험표에 나와 있는 선택과목 순서에 따라 응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시험 당일에는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 직장인의 출근시간이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 경찰서, 시청, 구청 등 행정기관의 차량을 비상수송수단으로 지원하고 버스전용차로 단속 일시 중지, 시내버스 증차운행 및 배차간격 단축, 민관 합동 무료수송 봉사대 운영 등 다각적인 교통소통 대책이 마련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민들은 수험생이 제시간에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근시간을 조정해 줄 것과 수험생 등교시간에는 자가용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줄 것 등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적통지표는 오는 12월 5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교부된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부산 대입수능 59개 시험장에서 3만3973명 응시
기사입력:2018-11-12 1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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