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A씨가 지난해 3학년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이런 관계를 눈치 챈 B군의 친구 C군이 A씨에게 접근해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또 다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논란은 A씨의 남편이 최근 아내와 학생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남편은 아내가 B군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근거로 제시하며 "아내가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4월 A씨에 대해 권고사직처분을 내렸고, A씨는 남편과 파경을 맞았다. 또 B군은 지난해 학교를 자퇴하고 C군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논산 학교 측은 여교사가 학교를 떠난 까닭이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 아닌 B군이 A씨에게 폭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B군이 학교를 자퇴했고 여교사도 학교를 떠나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고 말하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전 남편의 폭로로" 논산 여교사,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 의혹 일파만파
기사입력:2018-11-12 13: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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