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 자매 중 언니는 지난해 1학년 1학기 국어 성적이 전교 107등인 데 비해 올해 2학년 1학기에는 1등을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어 모의고사 전교 석차는 68등에서 459등으로 떨어졌다.
동생도 지난해 1학기 전교 82등이었던 국어 내신이 올해 1등으로 올랐지만 모의고사 국어 성적은 130등에서 301등으로 떨어졌다.
지난 8월 21일 서울시교육청이 특별감사에서 쌍둥이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 A씨에게 이 같은 모의고사 성적을 제시하며 이유를 묻자 A씨는 "2학기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또 모의고사 성적 하락에 대해선 "모의고사에 대비해 따로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