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이승우)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고등학교 2개교 도서부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이유 있는 인문학’ 주제 글쓰기수업을 진행한 후, 참가자들의 글쓰기를 모아 자료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참가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사고와 표현방식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도서관이 인문학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 열렸다.
부산 배정고등학교 참가학생 25명은 김정화 수필가에게 10회 수업을 받은 후 자신들의 글쓰기를 모아 ‘세상을 깨우는 글쓰기’ 책자를 발간했다.
부산 컴퓨터과학고등학교 참가학생 18명은 동의대 양근숙 교수에게 7회의 글쓰기 수업과 3회의 음원만들기 수업을 받은 후, ‘랩으로 인문학을 외치다’ 책자를 발간하고 CD를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3일과 7일 발간자료를 배부 받아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정고등학교 김지수 학생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숨어있는 재능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과학고 백경훈 학생은 “나를 표현한 글과 노래가 책과 음반으로 나와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부산중앙도서관 ‘청소년의 이유 있는 인문학’ 자료 발간
기사입력:2018-11-13 1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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