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생 실종, “CCTV화면이 어두워 택시번호가 식별이 안 되는 상황”

기사입력:2018-11-14 00:14:29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서울에서 대학생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경기 남양주 경찰서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에서 집으로 향하던 대학생 A씨(남, 20)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경 서울 송파구 석촌 호수 불광사 인근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가족에게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끊겼다.

A씨의 가족은 예정시간이 지나도 자녀가 귀가하지 않자 이날 오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당시 A씨는 친구들을 배웅한 후 남양주에 있는 집으로 가기 위해 새벽 0시 18분경 카카오 택시를 불렀으나 타지 못했다.

이후 0시 50분경 다른 택시를 불러서 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탄 것으로 보이는 택시가 찍힌 CCTV화면이 어두워 차번호가 식별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주거지와 추정 동선을 중심으로 A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