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육혁신 노력들, 한자리 모여...

기사입력:2018-11-15 13:12:03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운양초등학교는 올해로 8년째 ‘반모임’을 운영하며 매월 한 번씩 담임과 학부모들이 만나 학급 운영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다. 이외에도, 운동회, 생태교육, 학부모 연수 같은 학교 행사들을 학부모가 직업 기획하고 운영한다.

북원여자중학교는 학교업무정상화를 통해 교사들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업무 처리의 간소화, 담임교사의 행정업무 최소화, 인사자문위원회를 통한 공정한 업무 배분, 전체 교직원 회의를 통한 업무 분장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교 혁신을 위한 민선교육감 8년의 노력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린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한라대학교에서 ‘행복을 만드는 교육! 교육이 만드는 희망!’ 이라는 주제로 강원지역 교육혁신의 성과와 과제, 전망을 살피는 ‘2018 강원교육혁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학교혁신에 대해 관심이 높은 교직원, 전문직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그동안의 교육혁신에 대한 성찰과 향후 4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민병희 교육감과 교직원 5명이 참가하는 토크콘서트와 △수업과 평가, △민주적인 학교문화, △교육과정, △학생회, △학부모회 등 13개 주제의 참여 마당이 열려 주목을 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 교육뿐만 아니라 전문직, 특수, 유아 교육 분과도 개설되어 모든 교육 분야에서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책기획관 최창호 학교정책담당 장학관은 “현장의 교직원들이 다양한 학교혁신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민선 3기 강원교육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