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도서지역인 진도 조도고 학생들은 해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원정 수능길에 오른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난 14일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은 도서지역인 조도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험생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도고 수험생들은 학교 인근에 수능 시험장이 설치되지 않아, 해마다 배를 타고 진도읍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도 원정 수능에 오른 조도고 학생 9명과 인솔교사들은 진도읍에 숙소를 마련하고 시험에 대비하고 있다.
진도교육지원청에서는 이 같은 불편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조도고 수험생들에게 진도공공도서관 내 공부방 설치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여, 낯선 곳에서 수능을 치르게 되는 수험생들이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조도고 전교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육지로 떠나는 뱃머리까지 나와 직접 학생들을 격려한 민의식 교육장은 “새섬 조도의 기운을 받아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며 수험생 한명 한 명을 격려했다.
진도교육지원청에서는 조도고 외에도 진도 관내 일반고를 직접 방문해 격려했고 수능 시험 아침 수험생들에게 핫팩을 비롯한 응원물품 전달과 더불어 최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응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진도교육지원청, 원정 수능길 떠나는 조도고 학생 격려
기사입력:2018-11-15 13: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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