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강서 PC방 살인범 김성수가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는 판결을 받은 가운데 그의 동생 A 씨가 범행 공범이란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월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언쟁을 벌인 뒤 그를 잔인하게 살해한 김성수는 "정신병을 앓아 왔다"는 소견서를 제출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 녹화본이 공개되며 김성수의 동생이 살해를 도왔다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동생도 공범이란 주장에는 "녹화본을 보면 김성수가 흉기를 잡고 내리치고 있다. 직원을 뒤에서 붙들고 있는 동생도 이를 보고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동생이 붙들지 않았더라면 피할 수 있었을 듯. 말리려 했단 주장은 비상식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법원 측은 "김성수는 심신미약이 아니다"라면서도 "동생도 공범이란 주장은 폐쇄회로 녹화본에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김성수 심신미약 아냐, 동생도 공범 주장…“붙들지 않았더라면 피할 수 있었을 듯”
기사입력:2018-11-16 0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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