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빈곤문제를 알리기 위한 ‘STOP HUNGER(스탑헝거)’ 캠페인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오는 17, 18일 양일 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아대책은 공원 내 조각분수대 앞에 높이 3m 크기의 대형 우유 모양의 설치미술형 부스 ‘나눠유(乳)’와 식빵 모형을 세우고,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는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매일유업에서 후원한 상하목장 우유와 정관장에서 후원한 아이키커를 선물로 나눠준다.
대형 홍보부스를 기획한 공익 광고 전문가 이제석 광고연구소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다”며 “아주 작은 나눔이라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작품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가족 단위로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빈곤 문제를 재미있게 알리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식량이 필요한 전 세계의 굶주린 아동들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기아대책, 과천 서울대공원서 ‘STOP HUNGER’ 캠페인
기사입력:2018-11-16 11: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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