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악녀 민영원, 독신주의자→초고속 결혼 결심한 계기는?

기사입력:2018-11-19 21:57:02
ⓒ 민영원 SNS
ⓒ 민영원 SNS
[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꽃보다 남자' 악녀 역을 맡았던 배우 민영원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민영원은 지난 18일 SNS를 통해 "배 속에 아기가 생겼다"라면서 "제 나이가 많아 위험요소 때문에 이제야 얘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검사 마치고 이제야 안정기에 접어들어 이렇게 인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민영원은 원래 결혼 생각이 전혀 없는 독신주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지난 9월 16일 그녀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민영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막상 결혼하려니 담담하다"면서 "제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쏟아내는 오빠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고 전하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제가) 독신주의자라는 것도 미리 이야기하고 일과 공부 빼고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는데 오빠가 도시락을 싸서 대학에 왔다. 같이 도시락을 먹는데 오빠의 머리에서 후광이 보이더라"며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민영원의 결혼 상대는 화장품 회사 대표로 알려진 김영민 씨로, 지난 4월 화장품 대표와 모델의 관계로 만나게 돼 약 5개월 간 열애를 해 오다가 지난 9월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영원은 1984년생으로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이후 '꽃보다 남자',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 온 바 있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