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하 유 부총리)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경 대구황금유치원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ㆍ공립유치원 확대 등 정부의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해 유치원 학부모 및 교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경청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며 또한 중․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공립유치원 확대를 기 추진한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유치원 방문을 통해 국·공립유치원 40% 조기 달성 여건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 지역 내 중·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4개의 단설유치원 '대구경상유(경상중), 대구상원유(상원고), 대구황금유(경북고), 자연누리유(농업마이스터고)'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황금유치원은 설립 당시 고등학교와 유치원의 특성 차이에 대한 관계자 및 지역주민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는 유아들의 창의성 및 인성 함양에 적합한 주변 환경을 바탕으로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또한 2018 행복경영 우수유치원으로 선정되어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 날 현장방문은 유 부총리, 대구교육감 강은희, 전북교육감 김승환(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유치원 관계자와 학부모가 참여하며 유치원 실내·외의 시설을 둘러보고놀이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참관한다. 그 후 이어지는 간담회를 통해 단설유치원에 대한 만족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등과 관련된 유치원 학부모와 교직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황금유치원 한 학부모는 “지역 내의 중․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지역 내 유아들이 공립유치원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이런 형태의 공립 단설유치원이 보다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은혜 부총리의 현장 방문을 통해 국·공립 유치원의 40% 조기달성 및 정부의 공공성 강화 방안들이 실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유은혜 부총리 대구지역 유치원 현장방문
기사입력:2018-11-20 15: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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