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멀티형 회계사무원 과정' 높은 취업률 자랑

기사입력:2018-11-20 17:01:50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멀티형 회계사무원 과정' 높은 취업률 자랑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으로 ‘멀티형 회계사무원 과정’을 운영, 높은 수료율과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멀티형 회계사무원 과정’은 모집 정원 22명 중 21명이 수료하며 95%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수료생 21명 중 15명이 취업에 성공해 높은 취업 연계성을 자랑한다. 이번 결과를 통해 ‘사무원’ 관련 직업교육훈련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평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취업포털 커리어와 지난 2015년 30세 이상 경력단절 여성 2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회계 사무원을 포함한 ‘사무직’은 재취업 희망직종 1위(43.1%)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이 선정한 취업에 가장 유리한 자격증으로 ‘전산회계(15.3%)’가 2위로 꼽히기도 했다.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멀티형 회계사무원 과정’은 기초회계원리부터 전산회계실무, 엑셀 자격증 취득과정, 블로그 마케팅, 공문서작성법, 직장 내 기본소양 교육 등 총 200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과정 이수 후 총 4개의 자격증(전산회계 1,2급, FAT 2급, ITQ 엑셀)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수료생의 경우 21명 중 20명이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0명의 수료생은 4개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다. 자격증 취득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주어 취업지원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수료생 71%가 취업에 성공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졌다.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실무 중심 시험인 FAT회계자격증과 업무 시 활용도가 가장 높은 엑셀 실무 교육을 추가해 현장에서 원하는 멀티형 회계사무원을 양성한 교육을 진행했다”며 “다양한 국비지원 과정을 개설하여 여성들의 직업능력을 강화하고 취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 직업능력 개발 및 취·창업을 지원하며, 다양한 교육을 통하여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도 회계사무원 과정을 비롯하여 각 분야의 직업교육훈련이 다양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