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프라이데이 오늘부터 시작... 국내 유통업계 할인 행사 실시

기사입력:2018-11-23 15:24:5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미국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가 시작됐다. 국내 유통가에서도 이날을 맞아 해외직구를 찾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각종 할인 행사를 벌인다. 특히 블프 시즌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전자, 패션 부문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 전자 부문 유통업계는 블프에 해외직구를 노리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각종 할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휠라(FILA)는 25일까지 디스럽터2, 휠라레이 등 브랜드 인기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휠라 블랙 프라이데이'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휠라는 '디스럽터2'를 비롯해 휠라 대표 어글리 슈즈인 '휠라레이(블랙 스웨이드)' 등을 3만9000원(정가 6만9000원)에 판매한다.

슈즈 브랜드 알도(ALDO)는 오는 24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도 오프라인 전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FW시즌을 위한 첼시 부츠, 하이힐, 스니커즈 등 다양한 슈즈를 포함해 백, 액세서리까지 전 패션잡화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코오롱FnC)의 온라인몰 ‘코오롱몰도 26일까지 다운 재킷, 코트 등을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오롱FnC는 1000여개의 의류 및 잡화 아이템을 최대 75% 할인한다.

하이마트쇼핑몰은 ’하이마트쇼핑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26~30일 진행한다. 다이슨 무선청소기, 발뮤다 토스터 등 해외직구 인기 상품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300가지 제품을 모아 최대 15% 할인판매한다. 또 삼성전자 일반 냉장고(615L)를 70만원대에, 발뮤다 전기주전자를 10만원대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이외에도 11번가는 국내 소비자들이 주로 직구로 많이 구매하는 상품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30일까지 ‘해외직구 블랙프라이데이’를 열고 직구 인기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23~30일 ‘노비스’ 등 인기브랜드 겨울 아우터’와 독일 직구 인기품목인 ‘압타밀 분유’, ‘LG 55인치/65인치 TV’, ‘GNC 영양제’, ‘랄프로렌 패딩’, ‘나이키 패딩’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