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23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사직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통탄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창호 군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아직 2주밖에 안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어제 밤에도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전 비서관은 주변에 음주운전 하는 걸 말려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그런 사람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건 그만큼 우리 사회에 음주운전의 뿌리가 깊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는 드디어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묻지마 살인’이라는 윤창호법 심의에 들어갔다”며 “권은희 의원님이 계시는 행안위에서도 심사에 들어갔고 곧이어 법사위에서도 심사를 시작한다. 연내에는 반드시 통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김종천 음주운전, 문대통령 사표 수리…하태경 의원 “통탄할 일”
기사입력:2018-11-23 17: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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