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교육감 공약사업을 평가할 평가위원 4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제17대 경상남도교육감 공약사업 평가위원 공모에 도민 평가위원은 36명 공모에 49명이 학생 평가위원은 10명 공모에 11명이 공모에 참여하여 학부모 25명(54%), 일반도민 6명(13%), 교원 5명(11%) 등 도민 평가위원 36명과 학생 평가위원 10명(22%)이 최종 선발됐다.
도민 평가위원은 1.4대1의 경쟁률로 지난 해 2.2대 1보다는 낮았으며 직업군은 학부모, 프리랜서, 사회복지사, 대학교수, 초․중등 교직원, 기술사, 농부, 저자, 커뮤니티운영자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도민 평가위원의 임기는 평가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감 임기와 같이 한다.
이번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며 관심을 모았던 학생 평가위원은 중1학년부터 고2학년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지역보다 시지역의 지원율이 높았고,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의 참여가 많은 특징을 보이며 4개 지역 10개 학교의 중학생(60%), 고등학생(40%)이 선정됐다.
학생 평가위원의 임기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이며, 해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학생 평가위원의 학습권 보호와 참여 보장을 위해 평가 시기는 2월, 7월 방학을 활용하고 교직원이 학생을 인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평가위원은 올 12월에 평가위원 연수와 내년 2월에 1차 공약사업 평가를 시작으로 공약사업의 이행과 추진과정을 평가하게 된다. 특히 학생평가위원은 학생동아리 활동 강화, 학생자치활동지원 등 학생자치영역의 공약사업을 학생의 눈높이에서 평가하게 된다.
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의 도민 평가위원은 “공약사업이 학생들과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실현되고 있는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 평가위원은 “동아리활동과 자치활동의 여건이 마련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싶다”며 평가위원회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공약사업평가위원회는 학생자치 영역은 학생 평가위원이 직접 평가하고 도민 평가위원의 평가 역량이 높아 교육공동체가 체감하는 공약평가가 가능하게 됐다”며 “공약사업 평가 과정이 정책추진의 소통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여 경남교육의 신뢰를 높이게 될 것”이라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경남교육청, '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 위원 최종 선발
기사입력:2018-11-28 14: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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