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노옥희 )과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연극을 활용한 성평등만들기 #ME TOO ♯WITH YOU”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교육극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극 공연은 울산광역시교육청의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토마토극단과 함께 준비하여 지난 28일까지 중·고등학교 7개교 2126명에게 실시했다.
최근 학교 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미투’의 확대와 함께 또래간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성 평등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교육과 연극이라는 문화 콘테츠를 접목시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이버 성폭력 (너와 나의 연결고리), 데이트 성폭력 (너에겐 사랑이지만 나에겐 폭력이야), 또래 간 성폭력 (좀 예민해도 괜찮아) 등 3 가지 주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마토 극단 소속 연극인의 단막극 공연과 성교육 전문 강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래 간 성폭력 상황 (외모, 성차별 등)'에서는 4명의 학생들이 극에 동참하여 일상속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청소년의 공감과 참여, 재미까지 이끌어 냈다.
공연을 관람한 관계자는 “성폭력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을 때 방관자가 아닌 목격자로서의 역할을 인지하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해결 방식이 친구와의 관계 개선에 가장 효과적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 이선영 센터장은 “성폭력예방을 위한 단순한 계도 활동보다 교육과 연극이라는 테마를 접목시킨 교육극이야말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기에 내년에는 울산교육청의 지원으로 더 많은 학교와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성폭력추방주간 기념 중·고등학교 연극 공연
기사입력:2018-11-29 16: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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