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계영)은 30일 싸리재홀에서 인천 청소년 뮤지컬&합창단이 학생, 학부모, 시민 등 1184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내 마음의 선인장' 창단 공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 청소년 뮤지컬&합창단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올 해 학생자치문화예술동아리의 일환으로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생 중 희망자를 모집하여 운영했다.
무학년제로 운영된 뮤지컬단은 일과후 시간에 함께 모여 대본 각색, 안무 창작 등에 직접 참여하며 학생들이 함께 연구하며 학교 현장의 가장 큰 이슈인 학교폭력을 주제로 뮤지컬 '내 마음의 선인장'을 준비했다.
'내 마음의 선인장'은 학생들이 공동체 안에서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함께 어울리며 존중하는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는 학교상 청소년상을 제시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솔로곡도 좋았지만 합창곡의 울림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작은 놀림과 비웃음, 방관도 큰 상처와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뮤지컬로 전달하여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합창단원 학생은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대본각색, 안무구상, 분장 등 공연 전반에 참여함으로써 무대공연의 다양한 부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진로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계영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은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학생자율동아리 운영과 지원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 스스로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내 마음의 선인장' 창단
기사입력:2018-11-30 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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