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내년도 유치원부터 고교까지의 무상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유치원 급식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및 고등학교 전학년 교과서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안정적인 유아교육운영을 위해 누리과정 지원비 소요예상액을 전액 예산에 편성하여 유치원‧어린이집에 재원하는 만3~5세 유아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유치원 급식 무상지원을 위해 시‧군‧구와의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 141억과 시 51억, 군구 34억 총 226억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으며 사립유치원 250개소 3만2335명이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는다.
내년부터 유치원 급식 무상지원이 시행되면 광역 최초로 유‧초‧중‧고 무상급식 지원체계가 완성된다.
한편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은 시‧군‧구와의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 50%, 시‧군‧구 50%의 비율로 재원분담을 결정하여 시교육청과 시‧군‧구 각각 71억원씩 총 142억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총 5만3444명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현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교과서도 무상 지원될 예정이다. 기존 초‧중‧특수학교 의무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지원해주던 무상교과서 지원사업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고등학생 교과서비 및 교사용 지도서비 총 71억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고 고등학교 재학생 총 7만9565명을 대상으로 정규수업과정에 소요되는 교과서 대금을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및 고등학교 전학년 무상교과서 지원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교육청은 인천시교육청이 최초이며, 이를 토대로 완전한 무상교육복지 실현의 최선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유아 누리과정 지원비 소요 예정액 2214억원을 전액 편성하여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7만3780명(유치원 4만2292명, 어린이집 3만1488명)을 대상으로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어린이집 모두 교육과정비와 방과후과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유치원부터 고교까지의 무상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두에 나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통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인천시교육청, 무상 교육복지의 최선두에 나서
기사입력:2018-12-04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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