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이 전날 프레스센터에서 ‘2018 금소원의 밤’을 개최해 금융소비자원 사업 실적보고 및 금융소비자상 시상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과 금융감독원 권인원 부원장 및 설인배 부원장보, 소비자경제연구소 이성구 소장, 금융투자협회 김철배 전무, 여신금융협회 오광만 전무, 중앙대 신창민 명예교수, 경희대 이동규 교수 등이 참석했다.
금소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회 의정활동 분야, 금융기관 분야, 소비자 수상자를 심사하여 시상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의 금융소비자 賞’ 수상자로 국회 의정활동 분야에서는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의원과 김종석 의원이 ‘금융소비자 보호 국회의원 대상’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금융시장의 불공정한 제도·관행을 개혁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많은 의정 활동을 수행한 점,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금융학자 출신으로 국민의 알 권리와 건전한 시장질서를 위해 활발한 의정 활동에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융사로는 IBK기업은행, 오렌지라이프생명, 한화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수상기관은 소비자중심 금융상품 개발과 민원 건수, 금액과 민원처리결과와 개선도, 집단민원평가, 금감원 등의 외부 평가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
이들 금융사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소비자 지향의 민원처리 방식 개선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온 점이 크게 평가돼 수상하게 됐다.
공기업 부문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선정됐는데 금융소비자 선도 공공기관으로서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서비스 개발 등 역할 수행과 성과를 평가 받아 선정됐고, 소비자 권리 참여 수상자로는 홍미화 님이 선정됐다. 금융소비자원이 실손보험 제도 정상화를 위해 실시한 ‘비급여의료비 신고제도’에 참여해 진료 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금융소비자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점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조남희 금소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정부에 기대한 금융개혁은 없고 개별적 사안과 민원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많아지면서 관치금융의 적폐를 우려해야 할 상황”이라며 “미래지향적 소비자 보호 제도와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한 로드맵이 시급한 시점이기 때문에 금소원은 내년에 금융교육 강화와 금융개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증권과 저축은행, 서민금융 업계에 대한 소비자보호를 위한 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금소원, 2018 금융소비자 보호 시상식 개최
기사입력:2018-12-07 13: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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