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이용우·윤호영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두 공동대표를 다시 대표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대표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에 두 공동대표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1년여 만인 지난해 기준 자산 10조원, 고객 76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대 경제학 박사 출신 이 대표는 동양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총괄 CIO 등을 지낸 뒤 지난 2017년 1월 공동 대표로 선임됐다.
윤 대표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화재 기획조정실, 에르고 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커뮤니케이션즈 경영지원부분장, 카카오뱅크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두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더 편리하고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카카오뱅크,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연임
기사입력:2019-01-03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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