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경기 과천, 성남시 분당 등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2018년 경기 과천 아파트값은 지난 2017년 1.66% 상승에 비해 7.5배 높은 12.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성남시 분당은 12.34% 상승해 전년(7.59%)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구리(10.96%)도 전년(2.28%)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10.19% 상승한 대구 수성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용인 수지(9.94%), 광명(9.45%)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강동(9.94%), 용산(9.78%), 마포(9.31%), 동작(9.07%) 등에서 오름폭이 컸다. 지난 2017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송파(10.24→8.24%)는 전년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7.71→6.26%)과 서초(5.79→6.08%)의 상승폭은 전년에 비해 소폭 줄거나 상승했지만 서울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6.73%)과 유사한 수준이다.
2018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경남 거제(-24.23%)로, 지난 2017년(-10.07%)에 이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울산 동구(-3.55→-14.43%), 울산 북구(-7.80→-14.42%) 등도 전년보다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편 전세값은 광주서구(3.07%), 전남 광양(2.75%), 전남 여수(2.73%), 서울 강북(2.53%), 전북 익산(2.37%)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경남거제(-31.22%), 울산 북구(-19.67%), 울산 동구(-18.22%), 경북 경주(-15.62%), 경기 안산 단원(-14.89%)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
작년 아파트값 상승률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과천 12.48%↑
기사입력:2019-01-04 15: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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