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시금고(市金庫) 업무의 중심이 되는 서울시청 금융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시 신청사 지하에 마련된 서울시청 금융센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위성호 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가졌다.
서울시청 금융센터는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 모바일 앱(STAX)의 편의성을 높이고 카카오 알림톡(카카오플러스 친구) 지방세 안내를 도입하는 등 새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서울시 시금고 운영이 104년 만에 복수 체제로 변경된 뒤 주금고인 1금고 운영권을 따낸 바 있다.
공간은 최대 15명까지 수용 가능한 개방형 회의실과 비즈카페 등 서울시청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입구에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도 설치됐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짧은 인수인계 과정에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서울 시청 직원에 감사하다"며 "서울시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신한은행, 서울시청 금융센터 개점
기사입력:2019-01-09 16: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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