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체외 암진단기기 제조업체인 큐브바이오는 16일, 암진단키트인 “퓨린대사체 분석키트”가 필리핀 식품약품청으로부터 암진단기기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큐브바이오 관계자 측에 따르면 “퓨린대사체 분석키트는 소변 샘플분석을 통해 인체가 암세포와 싸우는 흔적을 찾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암을 진단한다”며 “환자의 소변만으로 사망률이 높은 췌장암을 비롯해 간암, 폐암, 대장암, 위암 등의 발병 여부를 초기 암부터 말기 암까지 발견이 가능하며, 진단의 정확도는 9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암의 조기 발견은 사망률은 물론 의료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으며, 이는 국가의 의료 보장 시스템이나 개인 및 가정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통계에 따르면 2007년~2017년 세계 암 환자는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경제가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의료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큐브바이오 측은 “암의 조기 진단이 개인의 생명은 물론 경제적, 사회적으로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퓨린대사체 분석키트는 여러 의미를 지닌 제품”이라며 “이번 필리핀 식약처의 판매 허가는 필리핀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필리핀 FDA, 큐브바이오 ‘퓨린대사체 진단키트’ 암진단기기로 인허가
기사입력:2019-01-16 1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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