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금융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초·중·고 생활금융 교과서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점자책과 음성을 통한 오디어북 형식으로 제작돼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표와 그래프도 점자화하고 음성화했다는 설명이다.
오디오북은 ▲금융과 의사결정 ▲수입과 지출 ▲저축과 투자 ▲신용과 부채관리 ▲위험관리와 보험 등 5개 단원으로 구분제작됐다. 기본적으로 CD 형식이다. 금감원은 오디오북 음성파일도 제작해 점자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점자책도 파일형태로 함께 제작됐다. 휴대용 정보통신 기기인 점자정보 단말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 접근 기회가 많지 않은 시각장애 청소녀늘에게 생활금융 교과서를 제공해 자기주도적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합리적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자료는 시각 장애인 관련 기관에 배포되고,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나 시각장애인 재활통신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금감원, 시각장애 청소년 위한 생활금융 교과서 제작
기사입력:2019-01-17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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