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부터 학생들의 도박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예방교육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실시한‘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 도박문제 위험집단 비율이 지난 2015년 5.1%보다 1.3%p 증가한 6.4%로 나타나고, 청소년 가운데 14만5,000명 가량이 도박문제 위험집단(문제군 약 3만4,000명, 위험군 약 11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의 경우 위험집단 비율은 4.5%로 전국 6.4%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학생 도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치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사행성 게임과 도박의 문제점 및 폐해를 알아보고 스스로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에 전문가 특강과 개인 또는 집단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학생들이‘청소년 도박문제 자가 진단표(CAGI)’를 활용해 스스로 도박문제를 진단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박현준 미래인재교육과장은“온라인 내기 게임과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 등을 통해 많은 시간과 돈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박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부산교육청, 학생 도박문제 예방교육 강화
기사입력:2019-01-22 12: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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