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19학년도부터 23개 시·군 지역 교육지원청별로 안전한 학교 과학실 구축을 위한 과학실 안전 모델학교를 1개교씩 지정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과학실 안전 모델 학교’란 시도별 과학교구·설비 기준에 적합한 실험환경 조성 및 과학실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포함한 안전한 과학실 운영 학교를 의미한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공모를 통해서 과학실 안전 모델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1천 2백만 원씩의 예산을 지원하고, 운영 모니터링 및 컨설팅, 해당학교 교직원 연수, 과학 안전 지원단 조직·운영, 경상북도형 안전 모델 개발·보급, 사업성과 관리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실 안전 모델학교로 선정된 학교의 역할은 모델학교 운영 및 과학실 안전관리 우수 모델 개발, 교직원 협의체 조직·운영, 교직원 대상 과학실 안전 연수 운영, 안전교육자료 개발·보급, 지역 거점학교 역할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실 안전 모델학교의 중점 추진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 안전장구·설비의 종류·수량 기준 개발, 학교 과학실 안전관리 강화 계획(5분 안전교육, 안전점검 계획을 포함해 안전장구 착용 생활화, 사고 발생 시 대피·대처 훈련 등 능동적 사고예방 및 대처 강화 등) 수립, 지역 여건을 고려한 효율적인 폐수·폐시약 처리 방안 및 과학실 안전 관련 보조 인력 활용 방안 도출 등을 포함한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과학실 안전 모델 개발·적용이다.
둘째, 밀폐시약장, 흄후드, 폐수보관함, 비상샤워기 등 안전설비 확충, 과학실 폐수·폐시약 등 폐기물 처리, 과학실험 안전 관련 교구 구입 등 안전한 실험환경 구축이다.
셋째,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내 안전한 실험을 위한 교수·학습자료 개발 적용, 교직원 대상 협의체 조직·운영,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안전 관련 체험활동, 안전장구·용품 사용방법 교육, 실험안전 인증제 등 학생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험안전 표어·UCC·캠페인 개최 등) 운영, 수업 공개, 성과발표회 및 교내외 행사 추진 등 실험안전 강화 프로그램 운영이다.
넷째, 교사·과학실 담당 교무행정사 대상 실험안전 연수 실시, 인근학교 과학실 안전 컨설팅 지원, 실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관련 행사 개최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안전한 탐구·실험 문화 확산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과학 실험 안전을 위한 환경조성을 바탕으로 과학실험실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 대처 및 사고수습을 위한 과학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경북교육청, 23개 교육지원청 과학실 안전 모델학교 운영
기사입력:2019-01-22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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