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국제보건 전문 NGO 메디피스(사무총장 신상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학교 보건에 기여할 ‘피지 디지털 보건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 봉사단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31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1차년도인 올해에는 총 7명이 선발되어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학교보건팀과 헬스커뮤니케이션 개발팀 등 2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하게 된다.

학교보건팀은 현지 초․중등학교에서 건강 행태 조사를 수행하고 보건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여 학교에서 보건 교육을 실시하는 활동을 한다.

헬스커뮤니케이션 개발팀은 피지 보건부와 협력하여 감염병 및 기타 주요 질환과 관련된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제공하며 동영상이나 모바일 콘텐츠 등을 통해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건강을 실천할 수 있게 유도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 기간은 올해 3월 마지막 주 또는 4월 첫 주부터 1년간이며, 희망할 경우 활동성과를 고려하여 추가로 1년 연장을 할 수 있다.

선발된 파견 봉사단원들에게는 입출국 비용 및 현지 생활 경비, 귀국 후 국내 정착 지원금이 지원되며, KOICA 채용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6일까지로, 봉사단 지원과 관련한 세부 정보는 메디피스 홈페이지 또는 KOICA 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