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블록체인 기반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공유플랫폼 EVZ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소닉에서 거래소 공개(IEO)와 상장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IEO는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약 2,600,000개의 EVZ코인을 판매한다. IEO 형태의 퍼블릭 세일이 종료되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비트소닉 거래소에 EVZ 코인의 정식 상장도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진행된 1차 퍼블릭세일에서는 목표판매량인 3,673,000개의 토큰이 모두 판매됐다.
EVZ는 Electric Vehicle Zone의 약자로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블록체인 기반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이다. 유휴 시간에 개인용 충전기와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사용자를 자동으로 연결하여 상호 가치를 제공하고, 충전기 및 충전소 부족 문제, 충전기 점유 문제 등을 해소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선도 사업이다.
EVZ플랫폼으로 개인의 전기차 충전기나 과금형 콘센트를 공유하고, 안전한 인증과 과금 시스템을 통해 공용 충전기의 무단사용과 점유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블록체인화된 EVZ 결제 모듈을 사용해 충전 사업자마다 다른 결제 시스템을 서로 연동시킬 수 있다. 또한 개인용 충전기를 공유형 충전기로 전환하거나 과금형 충전 콘센트를 설치해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때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비율이 EVZ코인형태의 인센티브로 제공되며, 이를 로밍 된 충전서비스 사업자의 충전에 재사용할 수 있다.
실제 EVZ플랫폼의 개발사 차지인은 서울시 구로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전기차 충전을 위한 과금형 콘센트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차지인의 관계자는 "이번 IEO와 거래소 상장을 통해 EVZ플랫폼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EVZ플랫폼의 사업성을 대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EVZ플랫폼이 다가오는 미래 전기차 환경에 국내를 대표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VZ코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에서 IEO·상장진행
기사입력:2019-01-24 12: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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