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양도현 기자]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은 2005년 11월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2005년 5월 작고한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 계승을 모토로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자는 정세영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규 HDC 회장이다.
197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토종 자동차 ‘포니(Pony)’를 만든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혁신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일생 동안 강조했다.
그의 교육 철학은 HDC그룹의 정몽규 회장이 설립한 ‘포니정재단’으로 계승됐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이자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끈 개척자로 ‘포니정’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포니정재단은 장학사업과 학술지원, 혁신상 등을 통해 우리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포니정재단을 이끄는 김철수 이사장은 전 상공자원부 장관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 중앙대학교 이사장을 거쳐 무역투자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사진으로는 포니정재단을 설립한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회장, 공병호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 조성호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포니정재단은 역사, 철학, 토목, 건축(공)학을 전공하는 학부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진취적 기상을 가진 자를 매년 30명 선발해 1년간 학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6주 이상 해외탐방을 지원하는 포니정 해외학술탐방, 장학생 워크숍, HDC 동계 인턴, 선배와의 멘토링 기회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답사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풍부한 성장잠재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베트남에서도 2007년부터 해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호치민 국립대와 하노이 국립대를 졸업한 학생이 한국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니정 베트남 초청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620명의 베트남 대학생이 초청장학금의 혜택을 받았다.
포니정재단은 정세영 명예회장의 뜻을 받들어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 매년 포니정 혁신상도 수여하고 있다.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포니정재단
1. 2005년 설립 / 주무관청 서울특별시교육청
2. 김철수 대표 / 직원수 0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현대산업개발(주), 정몽규, 한일이화
4. 이사회 구성 : 김철수, 정몽규, 이양섭, 주선회, 공병호, 조성호, 류용호 (이하 임원 7명)
5. 설립근거법 : 기타법률 / 해외사업비 비율 5%
6. 사업내용 : 학자금, 장학금 지원
7. 사업대상 :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외국인(다문화), 가족, 여성, 일반대중
8. 고유목적사업 현황 : 장학지원사업 (6억600만원) / 학술지원사업 (1억3천만원) / 혁신상 시상사업..포니정혁신상시상 (2억2천만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576억
- 주식 및 출자지분 : 112억 (19.6%)
- 금융 : 457억 (79.3%)
- 기타 : 6억7,600만 (1.2%)
* 총수입 : 75억
- 공익사업수입 : 62억
- 기부금 : 62억 (81.9%, 대중모금 1억, 기업-단체 기부금 61억)
- 수익사업수입 : 13억
- 금융배당 : 1억4천만 (1.8%)
- 금융이자 : 12억 (16.2%)
* 총지출 : 10억
- 공익사업지출 : 10억
- 목적사업비 : 10억 (100%)
* 총인건비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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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현 기자 yangdoo@seconomy.kr
[현대CSR④] 포니정재단, '포니정 혁신상' 국내외 장학지원 확대
정세영 명예회장 '인재중시 철학' 계승...장학·학술·혁신상 인재 후원 기사입력:2019-05-29 09: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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