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CSR] 오뚜기재단, 5개 대학 800명 장학금 지원

‘갓뚜기(God+오뚜기)’사회공헌 앞장...상속세 1,500억 전액 납부 기사입력:2019-06-21 09:01:49
(사진=오뚜기 재단은 고 함태호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6년 설립했다.)
(사진=오뚜기 재단은 고 함태호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6년 설립했다.)
[공유경제신문 양도현 기자] 오뚜기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함태호 명예회장은 별세하기 3일 전인 2016년 9월9일 1,0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오뚜기 재단에 기부했다.
(사진=함영준 오뚜기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선행이 알려지며 '갓뚜기'란 별명을 갖고 있다.)
(사진=함영준 오뚜기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선행이 알려지며 '갓뚜기'란 별명을 갖고 있다.)
함태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2016년 말 자산 1조 6,500억원대 오뚜기를 상속받았고, 상속세 1,500억원 전액을 납부하기 했다.

상속세뿐 아니라 오뚜기는 ‘비정규직’을 고용하지 않는 기업이다. 오뚜기 전체 직원 3,000여명 중 정규직 비율은 거의 99%에 달한다.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쓰지 말라”고 했던 고(故)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뜻이 담긴 채용 정책이다.
[오뚜기CSR] 오뚜기재단, 5개 대학 800명 장학금 지원


10년간 라면값 동결, 1992년부터 심장병을 앓는 아이를 지원하는 등 여러가지 선행이 알려지면서 급기야 ‘갓뚜기(God+오뚜기)’란 별명까지 생겨났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선대회장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뜻을 받아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함영준 회장은 다른 분야에 비해 소외 받는 식품 분야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평소의 신념에 따라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오뚜기재단 장학생 기념 사진)
(사진=오뚜기재단 장학생 기념 사진)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약 800여명에게 총 5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부터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연2회 학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 2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사진=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상속세 1,500억원 전액을 납부하기로 했다.)
(사진=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상속세 1,500억원 전액을 납부하기로 했다.)
또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식품 분야을 연구하는 연구자 총 30명에게 15억원의 연구비도 지원했다.

오뚜기재단은 2017년말 기준 오뚜기 주식 28만3,689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총액은 1,257억5100만 원이다.

[오뚜기CSR] 오뚜기재단, 5개 대학 800명 장학금 지원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오뚜기재단

1. 1996년 설립 / 주무관청 서울특별시 교육청
2. 함영준 대표 / 직원수 1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주)오뚜기, 함태호, 이중철
4. 이사회 구성 : 권오정, 권병달, 박기문, 정명수, 신영재, 함영준, 김용재 (이하 임원 7명)
5. 설립근거법 : 기타법률 / 고액출연비율 100%
6. 사업내용 : 장학금, 학술연구비 지원
7. 사업대상 : 기타

8. 고유목적사업 현황 : 장학금 지급 사업 (5억1,700만원) / 학술연구비 지원 사업 (4억7,600만원) / 학술상 시상 사업 (6,060만원) /그외 사업 개수 및 사업비 (4,700만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1,257억
- 토지 : 62억 (5%)
- 주식 및 출자지분 : 1,121억 (89.2%)
- 금융 : 72억 (5.8%)
- 기타 : 8억7,200만 (0.1%)

* 총수입 : 26억
- 수익사업수입 : 26억
- 금융배당 : 24억 (93.2%)
- 금융이자 : 1억600만 (4%)
- 부동산 : 7,300만 (2.8%)

* 총지출 : 11억
- 공익사업지출 : 11억
- 목적사업비 : 11억 (99.6%)
- 수익사업 지출 : 418만
- 부동산 : 418만 (0.4%)

* 총인건비 : 0

양도현기자 yangdoo@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