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재준 기자] 카오스재단 (이사장 이기형)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2014년 11월 26일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 과학 재단이다.
과학 대중화에 적극적인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은 카오스재단을 통해 공개 강연과 지식 콘서트, 온라인 동영상,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외 석학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는 카오스재단의 과학 공개 강연은 1만여명의 현장 수강자와 78만명의 동영상 시청자를 끌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기형 인터파크홀딩스 회장은 2012년 갑자기 개인 재산을 들여 콘서트 방식의 수학·과학 강연을 열기 시작했고, 2014년 11월에는 아예 공익재단인 카오스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았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과학이 우리 삶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과학 대중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이기형 회장은 1963년 전북 익산에서 10남매(6남4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삼성SDI전신인 삼성전관을 첫 직장으로 1991년 PC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콤을 거쳐 1997년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를 창업했다.
'과학의 대중화'를 선언한 카오스재단은 현재까지 과학콘서트를 100여회이상 개최했고, 매년 4천명이상이 참석했다.
카오스재단에는 수학, 물리, 천문과학, 생명공학, 지구과학 등 각 부문의 석학으로 구성된 카오스 과학위원회가 있다.
김성근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카오스 과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고계원 고등과학원 수학과 교수, 노정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송호근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정하웅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등이 카오스재단의 강연과 공연, 출판 등 모든 영역의 기획과 감수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카오스재단은 복합문화공간 ‘북파크’를 이태원 인근에 오픈했다.
북파크는 뮤지컬 공연장으로 유명한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에 350여평 규모로 서점을 겸한 복합문화공간으로, 5만여권의 과학과 예술 양서를 갖추고 있고, 다양한 과학강연 및 저자특강, 전시회 등이 열린다.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카오스
1. 2014년 설립 / 주무관청 국립과천과학과 기획조정과
2. 이기형 대표 / 직원수 5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카오스재단
4. 이사회 구성 : 이기형, 지동섭, 허원기, 유기석, 이명상, 고계원, 김성근, 송호근 (이하 임원 8명)
5. 설립근거법 : 기타법률 / 고액출연비율 0%
6. 사업내용 : 기초과학 대중화
7. 사업대상 : 일반대중
8. 고유목적사업 현황 : 카오스 강연 (2억8,200만원) / 카오스 콘서트 (8,200만원) /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공개강연 92,700만원) / 그외 사업 개수 및 사업비 (10억)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21억
- 금융 : 2,300만 (1.1%)
- 기타 : 20억 (98.9%)
* 총수입 : 21억
- 공익사업수입 : 15억
- 기부금 : 15억 (70.3%, 대중모금 15억)
- 기타사업수입 : 160만 (0.1%)
- 수익사업수입 : 6억3,200만
- 금융이자 : 820만 (0.4%)
- 기타 : 6억2,400만 (29.2%)
* 총지출 : 23억
- 공익사업지출 : 9억600만
- 목적사업비 : 8억5,300만 (36.5%)
- 일반관리 및 모금비 : 5,200만 (2.3%)
- 수익사업 지출 : 14억
- 기타 : 14억 (61.2%)
* 총인건비 : 2억6,500만
박재준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공익법인 분석] 카오스, 공익과학재단..'과학 대중화' 앞장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사재 출연...콘서트 방식 수학·과학 강연 기사입력:2020-08-06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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