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간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파마킹(대표 김완배)이 작년에 이어 지난 29일, 아프리카 지하수 개발을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파마킹은 물 부족과 심각한 수인성 질병을 겪는 아프리카 빈민 지역에 지하수를 개발하는 구호활동에 관심을 갖고 월드휴먼브리지의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 후원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해 시에라리온에서 첫 지하수가 개발되면서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 날 전달한 후원금은 케냐 티나 리버 주의 새로운 지하수 개발 사업을 지원하여 아프리카 지역의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함께 자리한 최순식 월드휴먼브리지 사무총장은 꾸준한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함께, 완공된 지하수를 보며 즐거워하는 현지 주민과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액자를 선물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파마킹의 후원금은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의 급여 중 일부와 본사의 후원금을 적립하여 마련되었기 때문에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마음이 담겨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완배 회장은 “신약개발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파마킹의 사업과 생명을 살리는 물을 개발하는 구호활동은 서로 닮은 점이 많다”며 “아프리카 우물파기에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동반자의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파마킹은 2014년부터 월드휴먼브리지와 협력하여 청소년보호시설 후원, 청소년직업교육 후원 등 가정 외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지원 사업 또한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파마킹, 아프리카 지하수개발 위한 후원금 전달
기사입력:2019-01-31 1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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