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헤니가 ‘모바일플랜터’의 2018년 제품 출하량 및 매출액이 전년보다 20% 이상 성장했다고 11일 전했다.
작년 미세먼지가 발생일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방안 중 하나인 도시 숲 조성에 초점이 맞추어진 여러 정책들이 발표됐다. 이에 업체 측은 모바일플랜터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플랜터는 심는 나무가 아닌 설치하는 나무로 적응훈련을 거친 큰 조경수를 일종의 대형화분인 플랜터에 식재한다. 사물인터넷통신(IoT)을 접목해 모바일로 수목의 생장관리를 하여 원거리에서도 관리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헤니 도시녹화사업부 김대환 이사는 “올해는 산림청의 중점 추진 과제 중에 하나인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숲 확대라는 이슈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안전도시 서울플랜 중 20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전년도에 이은 도시 숲 확대가 정책적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매출액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헤니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제품 생산량을 높이고, 단가를 낮추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품의 생산을 담당하는 기존 천안 농장보다 넓은 전북 완주 농장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도권 근교에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자 농장 부지를 조사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헤니 ‘모바일플랜터’ 매출 상승... “도시숲 조성 정책으로 관심 높아져”
기사입력:2019-02-11 13: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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