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서 팍스경제TV와 모아아카데미는 양사의 전문성을 모아 블록체인 전문 방송인을 양성하는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분야 전문 교육은 팍스경제TV의 자회사인 블록몬스터랩이, 방송 관련 교육은 모아아카데미가 전담하는 방식이다.
김현우 팍스경제TV 대표는 "팍스경제TV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전문방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블록몬스터랩을 통해 방송은 물론 행사와 교육 분야 등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모아아카데미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를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는 블록체인 산업계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힘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욱 모아아카데미 대표는 "우리는 국내 1위의 아나운서 양성 아카데미로 이번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이라는 미래 산업에 대해 제대로 된 방송인을 양성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국내 경제방송 중 유일하게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문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팍스경제TV와 함께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팍스경제TV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블록체인 관련 프로그램들과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최초 블록체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블록배틀(BLOCK BATTLE)'을 방영해 주목받았다. 세계의 암호화폐 리더들이 모이는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BLOCKCHAIN KOREA CONFERENCE)'를 열기도 했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하게 블록체인 유튜브 계정인 '코인캐스트(CoinCast)'도 운영 중이다.
한편, 팍스경제TV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블록몬스터랩은 오는 22일부터 '팍스넷 그룹-모아아카데미 코인캐스터 양성과정'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코인캐스터로의 기본적인 자질을 보유한 이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은 동영상 접수로만 가능하며, 15초 분량의 원고를 읽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서 3월 4일까지 팍스경제TV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수강료는 200만원이다.
문경미 블록몬스터랩 대표는 "코인캐스터 양성과정을 거친 수강생들에게는 각종 블록체인 프로그램 및 행사 진행자로 기용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