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한(COPD)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숨을 쉴 때 공기가 지나는 통로인 기도가 좁아져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90% 이상은 흡연자로, 주 원인은 담배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6,37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폐기능검사시행률 △지속방문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비율 등이다.
정재호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COPD로 한 번 손상된 폐는 회복이 힘들다. COPD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고 실내외 공기 오염을 피하는 등 발병 요소를 없애야 한다"며 "특히 40세 이상의 흡연자는 정기적으로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은 환자 관리의 질을 높이고 질병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국제성모병원, COPD 적정성 평가 3년 연속 1등급
기사입력:2019-02-19 11: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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