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올해 3.1절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캠페인 '100년이 묻습니다'가 진행되고 있다.
펜타브리드와 '질문하는 국민'이 기획, 제작한 '100년이 묻습니다' 캠페인은 ‘그동안 이상하다 생각했던 말, 왠지 불편했던 용어, 이대로 가면 안 될 것 같은 현상’에 대해 질문하고 이를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목적의 스토리펀딩 프로젝트다. 캠페인에는 '사람이 먼저다',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문구를 만든 카피라이터 정철, ‘드림위드 앙상블’의 음악지도자 고대인 등 대한민국 최고 광고·문화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하고 있다.
15살에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간 피해 생존자 이옥선 할머니의 “나는 위안부가 아닙니다. 일본군성노예였습니다”라는 증언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에는 대한민국에서 대중과 가장 뜨겁게 소통하는 광고∙문화 예술인이 참여해 국민들을 대신해 질문을 던진다.
현재 '위안부, 맞습니까?', '임시정부, 맞습니까?', '3.1 운동, 맞습니까?' 등의 다양한 질문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군성노예로 살았던 이들을 상징하는 ‘성난소녀상’과 ‘불꽃나비’ 뱃지∙피규어∙키링 등의 리워드 상품을 통해 ‘나눔의 집’ 후원도 진행한다.
‘성난소녀상’과 ‘불꽃나비’의 디자이너로 캠페인에 참여한 박태희 펜타브리드 CEO는 “위안부가 아닌 일본군성노예라는 표현이 가슴 아프지만 옳은 호칭이며 우리가 계속 불러야 할 이름이다”며, “그래야만 100년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는 일본군들의 폭력과 만행 앞에서 우리가 바른 후손으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100년이 묻습니다' 캠페인의 주제곡 ‘빛에 빛 이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도 지난 14일 공개됐다. 이 곡의 작사는 작가이자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현진이, 작곡은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의 지도자인 음악가 고대인이 맡았다.
노래는 발달장애인 오호섭, 김주현과 ‘성난소녀상’의 모델인 청소년 박혜린, 박하린, 테너 이재욱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불러 의미를 더했다.
‘빛에 빛 이어’ 음원은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100년이 묻습니다' 캠페인은 다음카카오 스토리펀딩에서 3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100년이 묻습니다' 캠페인이 묻는다 "위안부, 맞습니까?"
기사입력:2019-02-20 14:25:49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