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차바이오텍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861억원으로 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8% 증가한 3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핵심 종속회사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의 정부보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매출(Q.A.F)이 크게 증가한 데다 국내외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고르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이는 흑자전환으로 이어졌다.
차바이오텍은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도 흑자전환하며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지속해 온 자구노력 이행 결과와 4분기 카타르 메디컬센터 컨설팅사업 수주 등의 성과가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거래소는 2017년 결산 결과 별도 재무제표 기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차바이오텍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영욱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되면 위축된 투자 심리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연구프로젝트 진행과 자금의 흐름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차바이오텍, 작년 매출 4861억원… 사상 최대 매출
기사입력:2019-02-20 14: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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