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이규환 교수가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및 치과의사협회, 스마일재단 주관의 스마일 봉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꾸준한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규환 교수는 최중증 1급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로서 환자 진료와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과 강연, 후원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장애인복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협회 등의 기관에서 지역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 검사와 상담을 포함한 세밀한 관리를 제공해 치료와 연계했으며, 총 30회 이상의 구강관리 교육 및 강연을 통해 장애인 구강관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이 교수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과 분노, 수용 과정에 공감하고, 재활 과정을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이번 수상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 어떤 상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주변 분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좌우명처럼 앞으로도 우공이산의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장애인과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규환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기사입력:2019-02-27 11: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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