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대표 박진우)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에서 75억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헤이딜러의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을 넘었다.
헤이딜러는 내 차를 팔려는 사람들에게 오프라인보다 높은 가격과 간편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판매하려는 차량정보를 올리면 평균 10명 딜러 견적을 비교할 수 있고, 중고차 딜러는 월 2만대 이상의 차량에 입찰할 수 있다.
2018년 헤이딜러의 연간 견적요청 차량은 2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온·오프라인 중고차 경매서비스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또한 서비스 런칭 후 누적 거래액은 7,000억에 달한다.
헤이딜러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채팅 방식의 견적요청 시스템을 도입했고, 딜러별 고객후기는 3만 건 이상이 등록됐다. 또한 누적 40만 건 이상의 중고차 시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과 딜러에게 매입 시세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헤이딜러는 이를 향후 중고차 거래에 필요한 전반적인 데이터 서비스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판매에서 겪는 고민과 불편을 해결하고, 중고차 매입시장의 온라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미래에셋벤처투자,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 75억원 투자유치
기사입력:2019-02-28 10: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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