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3월 중 총 10조원의 재정증권(63일물)을 4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이다. 단기 차입수단(재정증권 발행, 한은 일시차입) 중 하나로 연내 상환이 필요하다.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국고금의 세입-세출간 시차에 따른 3월 일시적 자금 부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금번 입찰부터는 국고채 입찰참가 자격 등을 고려해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 5개사를 재정증권 입찰가능 기관으로 추가했다.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는 ’국고채권의 발행 및 국고채전문딜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른 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한 기관들로, 기관들의 신규 참여에 따라 원활한 재정증권 발행과 국고금의 안정적 조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중 재정증권 10조원이 추가 발행됨에 따라 3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총 16조원이 될 전망이다. 금년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다.
기획재정부는 “향후에도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해 재정 조기집행을 원활히 지원하고,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bsk@seconomy.kr
기획재정부, 3월 중 재정증권 10조원 발행
기사입력:2019-02-28 14: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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