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2일 국내외 오염물질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미세먼지가 짙게 깔리겠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북도내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충북도는 이날 올해 세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소각량을 줄이고, 공사장은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가동해야 한다. 청주시는 분진흡입차 4대를 모두 가동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 90㎍/㎥가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전 8시 최대 농도는 음성 114.0㎍/㎥, 충주 98.0㎍/㎥, 청주 95.0㎍/㎥, 진천 85.0㎍/㎥ 등의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PM-10) 농도도 81.0㎍/㎥~134.0㎍/㎥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주의보 해제 발령 때까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멈추고, 미세먼지 배출업소는 조업시간을 단축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충북지역 '초미세먼지' 기승…올해 세번째 비상저감 조치 시행
기사입력:2019-03-02 11: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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