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은미 기자] LG복지재단(이사장 이문호)은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을 목표로 1991년 1월 설립됐다.
설립 당시, 사회복지법인 '럭키금성복지재단'으로 세워졌고, 초대 이사장은 구자경 명예회장이 맡았다.
이후 1995년 2월 'LG복지재단'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故 구본무 명예회장의 뜻을 담아 2015년부터 'LG의인상'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인과 경찰, 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는 물론, 타인을 위해 살신성인한 일반인까지 의로운 시민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사회의 귀감으로 삼아 널리 알리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소외계층지원 사업을 복지시설 건립과 아동-청소년 복지사업, 노인-장애인-기타 복지사업으로 세분화해 시행하고 있다.
1991년 설립부터 2008년까지 전국 각지에 14개의 복지관을 건립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무상 기부하고, 전문복지법인에게 운영을 맡겨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제공되도록 했다.
2008년부터는 육아 부담을 덜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양육을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건립을 시작했다.
아동-청소년 복지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공부방) 지원과 소년소녀가장 지원, 도서벽지 교육용 지자재 지원, 전국 중고교 마당놀이 무료순회공연, 교육용 비디오테이프 제작 및 보급, 결식아동 지원사업 등을 펼쳐왔다.
특히 2008년 23억3천만원을 지원해 파주 어린이집을 제1호로 건립한 이후 2015년 인천서구 어린이집까지 모두 8곳의 어린이집을 세웠다.
현재는 저소득층 가정의 저신장 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고 있다.
저신장증은 평균 연간 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소득 가정에서는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치료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LG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 전문의사들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가정의 저신장 아동을 선정해 1995년부터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투여 전에는 1년에 4cm 정도 성장을 하던 사람들이 1년간 투여한 후 8-10cm 정도 성장효과를 봤다.
노인-장애인-기타 복지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 고치기 사업과 독거노인생활필수품 지원사업, 특수교육 지원사업, 무료진료시설 지원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사업장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사업장 인근의 소외계층시설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사랑품앗이' 사업을 진행중이다.
LG 사랑품앗이 사업의 시작은 1998년 미신고 노인시설에 대한 지원이었다.
이후 매년 전국 미신고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생활필수품과 가전, 식량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지원대상도 노인 시설에 국한하지 않고 보육원, 양로원, 요양원 등의 생활 시설까지 확대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복지재단 설립이후 14개의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해당 지자체 실정에 맞게 건립해 기증했다.
LG복지재단은 현재 상록재단과 연암문화재단, 연암학원 등 4곳의 LG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문호 이사장이 맡고 있다.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LG복지재단
1. 1991년 설립 / 주무관청 평택시청
2. 이문호 대표 / 직원수 3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금성사, 럭키, 구자경
4. 이사회 구성 : 이문호, 한준호, 윤경희, 신영수, 박영배, 한승희, 인요한 (이하 임원 7명)
5. 설립근거법 : 사회복지사업법 / 고액출연비율 68%
6. 사업내용 : 사회복지
7. 사업대상 :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외국인(다문화), 가족, 여성, 일반대중, 기타
8. 고유목적사업 현황 : LG의인상 (5억8,100만원) / 어린이집 건립..용산구어린이집 건립 (15억원) / 저신장 아동 지원..왜소증 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 (5억7,800만원) / 그 외 사업개수 및 사업비 (1억6,800만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381억
- 토지 : 171억 (45.1%)
- 건물 : 96억 (25.4%)
- 금융 : 111억 (29.3%)
- 기타 : 8,900만 (0.2%)
* 총수입 : 86억
- 공익사업수입 : 66억
- 기부금 : 55억 (64.2%, 기업-단체기부금 55억)
- 정부보조금 : 5억8천만 (6.7%)
- 기타사업수입 : 5억7,700만 (6.7%)
- 수익사업수입 : 19억
- 금융이자 : 1억7천만 (2%)
- 부동산 : 17억 (20.4%)
* 총지출 : 50억
- 공익사업지출 : 31억
- 목적사업비 : 28억 (57%)
- 일반관리 및 모금비 : 2억7천만 (5.4%)
- 수익사업지출 : 18억
- 금융기타 : 1억2,300만 (2.5%)
- 부동산 : 17억 (35.1%)
* 총인건비 : 2억2,800만
관련 기사
[LG그룹 CSR①] LG연암문화재단, 민간기업 최초 교수사업 지원
이은미 기자 eunmi@seconomy.kr
[LG그룹CSR②] LG복지재단, '저소득층 저신장 아동' 대상 성장호르몬제 지원
전국 14개 복지관, 보육시설 건립..'LG 의인상', '사랑품앗이' 사업 진행 기사입력:2019-05-21 09:05:45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